수도행정에 대한 주민 참여확대의 하나로 상수원수, 정수장, 수도꼭지에 대한 수질검사에 시민이 참여한다.

청주시에 따르면 18일 정수장 3개소, 수도꼭지 6개소, 저수조 3개소 등 12개소에 수질검사를 실시했는데 지역 시민단체에서 추천한 시민 1명과 시 및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1명 등 3명이 합동으로 검사했다.

이들은 이날 시료를 채취해 수질검사하는 전과정에 대해 입회했으며 수질검사 결과 통보 및 공표까지 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민·관 합동 수질검사를 1년에 두번씩 실시할 계획이며 검사항목은 일반세균 대장균 구리 철 납 등의 중금속, 농약성분 등 46개소를 검사하게 된다.

한편 청주시 관계자는 『민·관이 합동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수질검사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을 해소해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재확인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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