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40여 농가 대상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12일 평소 수의사 진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축산농가 지원을 위해 진천지역의 40여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무료순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무료진료에는 외부전문수의사, 지역축협 축산컨설턴트, 농협사료 청주공장 지역팀장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축산농가에 큰 도움을 줬다.

특히 한우와 젖소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에 대해서는 양축 기술상담, 가축약품 등도 지원하고 소 부루셀라병, AI 예방 등을 위한 소독과 홍보활동을 병행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월 보은, 괴산지역 90여 농가를 대상으로 시작된 가축무료순회진료는 현재 제천, 단양, 음성, 옥천지역 등에서도 실시해 모두 260여 농가가 혜택을 받았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11월에 들어 우리나라에 러시아 북방철새가 이동하면서 고병성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방역활동과 함께 컨설팅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예찰활동과 의심되는 가축이 발생할땐 즉시 신고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강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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