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道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개최하는 내년도 「국제보건산업박람회」가 정부예산이 확보,계획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국회 자민련 예결위원인 정우택의원(진·괴·음)은 18일 이와관련,『도가 당초 요구한 이 사업과관련된 예산 80억원이 2001년 예산 심의시 기획예산처 및 당정회의에서 전액 삭감,사업추진이 불투명 했다』면서 『최근 정부측과 긴밀히 협조 60억원을 확보케 됐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추석을 전후 기획예산처 관계자에게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설명,50억원을 확보한뒤 지난 14일 보건복지부 차관 등에게 다시 협조를 부탁,10억을 추가로 확보케 됐다』면서 『국제보건 박람회 개최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게놈프로젝트 발표와 함께 오송의료과학단지에 세계적인 보건(생명)관련 기업체 및 연구소,대규모 해외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2001 국제보건산업 박람회(가칭)」를 열기로 하고 정부예산확보에 나섰었다.

도는 당초 이 사업에 1백20억원(국비 80억,지방비 40억)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먼저 지방비 10억원을 기확보한 상태에서 중앙정부 등 요로를 통해 예산확보에 나섰으나 정부측의 행사성·소모성 예산 등에 대한 긴축재정 정책으로 인해 내년도 정부예산에서 반영되지 못해 사업추진이 불투명 했었다.

한편 도는 현안사업 중 하나인 이사업 예산이 확보됨에따라 앞으로 오송보건의료과학단지는 착공과 함께 세계 생명공학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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