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1천700포기 담아 전달

목원대학교 제 14회 사랑어우르기 행사가 지난 21일 교직원 및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랑어우르기 행사에는 목원대 사회복지학과에서 지난 1995년 시작해 14년째 이어온 대전지역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학생·교수·직원·동사무소 사회복지사가 함께 참여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김장김치를 신청하는 곳이 많아 약 700포기 정도를 늘린 1천700포기를 담갔으며, 지난 17~19일까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캠퍼스 일원 및 각 행정부서를 돌며 모금활동을 펼쳤다.

이 행사를 위해 지난 19일 유성구 갑동 파랑새 영동사업단으로부터 구매한 배추와 무를 직접 뽑아 학교로 옮겨온 후 20일에는 배추를 씻고 절이는 작업을 마무리 했다.

직접 감장을 담그는 21일에는 학생회관 광장에서 이요한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들이 양념을 버무려 포장을 마쳤으며, 22일에는 관내 12개 사회복지관에서 지정해 주는 독서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270가정과 4개 사회복지시설에 김치를 전달했다.

한편 목원대는 매학기 부활절과 추수감사절 각 1주일씩 학생·직원·조교·교수 등 전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목원 사회봉사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한권수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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