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시설재배로 고소득 올려

겨울 문턱의 매서운 날씨에도 정산면 남천리 이주기씨 등 10여 농가에서 봄나물인 '머위' 수확이 한창이다.

현재 2ha의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보온을 위한 수막재배로 4월까지 수확하게 되며 머위에는 비타민A를 비롯한 다량의 비타민이 고르게 함유되어 있으며, 칼슘성분이 풍부한 알칼리성식품으로 도시민들의 식탁에 올라 입맛을 돋우고 있다.

황상철 소장은 "머위는 웰빙 시대에 소비자 기호에 적당한 산채류이고, 고령화되어 가는 농촌에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물로 민속채소 시설재배 지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머위는 건위, 진해, 해열, 고혈압에 효과가 있으며, 식욕을 돋우는 대표적인 봄나물로 알려져 있고, 차로도 이용하며 약술로 만들기도 한다.

한편, 현재 가락시장 및 대전공판장에 '남천머위'로 출하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가격은 전년과 비슷한 8천∼9천원(4kg)정도다. 이병인 / 청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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