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조정선수권도 줄여

충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유엔평화공원 조성과 세계조정선수권 유치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충주시가 내년 당초 예산으로 요청한 유엔평화공원 관련 10억5천만원이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다.

충북도의회 건설문화위원회(위원장 이언구)는 4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충주시가 사업성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예산을 요구했다며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건설문화위원회는 또 충주시가 요구한 세계 조정선수권 유치와 관련해서도 10억원의 예산 가운데 스포츠 외교 컨설팅 비용의 과당 책정 등을 지적, 전체 예산 가운데 5억원을 삭감키로 했다. /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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