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십시일반 성금 모아 2천500장 전달

충북지방경찰청(청장 이춘성)은 9일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일원에서 이춘성 청장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나눔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벌였다.

경찰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이날 독거노인을 비롯해 고령, 질병 등으로 형편이 어려운 가정 10세대에게 세대별로 연탄 250장씩 모두 2천500장을 전달했다.

이중 몸이 불편하고 차량진입이 불가능해 배달이 어려운 가정 2세대에는 청장과 직원들이 직접 배달봉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경제불황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더욱 힘들게 지낼 것이 걱정돼 경찰이 먼저 봉사활동에 나서야겠다는 생각으로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게 되었다"면서 "도내 전 경찰서가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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