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침체 여파 올해 첫 감소세

부동산경기 침체 여파로 인해 지난달 충북지역 토지거래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6천888필지(1천70만8천여㎡)로 작년 동기(1만404필지) 대비 33.8%(3천516필지)감소했다.

토지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올해 들어 지난달이 처음이다.

이를 용도지역별로 보면 도시지역이 54.8%인 3천776필지로 비도시지역(45.2% 3천112필지)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지역 중에서는 주거지역이 2천925필지(77.7%)로 가장 많았으며 녹지지역 537필지(14.2%), 공업지역 189필지(5.0%), 상업지역 92필지(2.4%), 기타지역 33필지(0.9%)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 규모별로는 330㎡ 이하가 4천71필지로 절반이 넘었으며 다음으로 ▶331-660㎡ 756필지 ▶1천1-2천㎡ 729필지 ▶2천1-5천㎡ 564필지 ▶661-1천㎡ 539필지 ▶5천1㎡ 이상 229필지 등의 순이었다.

시·군별 토지거래량은 충주시가 1286필지(18.7%)로 가장 많았고 청주시 1237필지(18.0%), 청원군 742필지(10.7%), 진천군 611필지(8.8%), 제천시 600필지(8.7%) 등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행정도시 관련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 청주시와 청원군은 지난해 대비 각각 47.8%와 7.5% 거래량이 감소했으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 옥천군도 36.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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