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경찰서는 9일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를 감금 폭행하고 성매매 알선 비용을 가로 챈 이모(16·여)양 등 10대 3명에 대해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밤 11시께 충북 음성군 삼성면 모 중학교 급식소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K(13)양을 건방지다는 이유로 대걸래 등으로 집단 폭행하고 K양을 이양의 집에 3일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K양을 감금하고 있는 동안 5일 새벽 3시 30분께 K양에게 강제 조건부 만남을 시켜 받은 돈 1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 엄기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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