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21일 청주공장에서 구본무 LG회장, 김칠두 산자부 국장 등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대의 저압단락차단 시험 용량을 갖춘 전력시험기술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부지 2천4백평, 건물 1천5백평규모의 전력시험센터는 지난 96년 기공돼 총 5백30억원이 투자됐으며, 국내 민간업계 최초로 1500MVA 용량의 단락 발전기를 전원으로 단락 시험을 할수있는 시설이다.

전력시험기술센터 본격 가동으로 신제품개발 기간의 40% 이상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동안 선진국에 의존하던 전력 차단 및 전력 응용 기술의 자립성을 갖게 되어 해외 선진사와의 제품개발 경쟁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되어 LG산전 뿐만 아니라 국내 중전기기 업체들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동안 국내 중전기기 업체들이 수출을 위해 해외에 나가서 시험 성적서를 발급 받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가간 상호인정제도 활용으로 해외 수출시장 개척이 용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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