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개안 수술비 지원 사회봉사 앞장
대한예수교 장로회 청주 강서교회(담임목사 정헌교)가 2008년 교회창립 80주년을 맞았다.
강서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나가는 교회'를 표어로 예배와 교육, 선교와 친교, 사회봉사를 통한 목회를 중심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사회봉사를 통한 목회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랑의 천사운동을 통한 심장병 수술비 지원 및 이웃 섬김과 월 1회 봉사주일 실시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나병원에서 봉사를 비롯해 사랑의 집, 믿음의 집, 희망원 등 장애인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92년 3월1일 부임한 정헌교 강서교회 담임목사는 16년 동안 강서교회를 이끌어 오면서 올해 교회 창립 80주년을 맞았고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우리교회가 강서동사무소 뒤편에서 70여년을 보내고 9년 전에 하복대로 이전한 것이 교회의 가장 큰 외적 변화라 볼 수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작았던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 속에 성장해 이젠 외부를 향해 사랑의 손길을 펼 수 있게 됐다"이라고 말했다.
교회창립 80주년을 맞으며 강서교회의 더욱 확실한 자리매김과 청주시민들을 섬기는 교회로 발돋움 할 때가 됐다는 정헌교 목사.
정 목사는 "우리 교회가 세상을 향해 돕고 섬길 수 있도록 성장시켜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또한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현재 아프리카와 동아시아지역에 선교사를 파견하고 있는데 좀 더 많은 선교사들을 파견해 전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이지효
이지효 기자
jhlee@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