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 郡 양해각서 체결 … 2010년 1월 착공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지난 9일 보은군(군수 이향래)과 보은 동부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지역경제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사업의 탄력을 맞게 됐다.

보은 동부 산업단지는 장안면 봉비리 일대 68만3천221㎡로 청원~상주간 고속국도 속리산IC에서 2㎞지점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기반시설조성에 국비 409억원 등 총 9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산업시설 47만2천518㎡, 지원시설 2만5천142㎡, 도로·주차장 등 공공시설 9만4천465㎡, 공원·녹지시설 9만1천96㎡ 등이 조성돼 기계·장비 등 제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보은군이 농어촌공사를 협약 당사자로 정한 것은 농공단지 등 농촌개발분야에 대한 기술력 및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새만금산업단지(500만평 규모) 사업시행자로 선정됨으로서 산업단지조성에 관한 전문기관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보은군은 동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2006년 11월 산업단지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를 거쳐 2007년 문화재지표조사, 입주기업 수요조사, 지구지정(기본계획, 개발계획)을 실시하고, 2008년 7월 지구지정 신청, 9월 충청북도지사의 지구 지정·고시를 거쳤다.

양해각서(MOU) 체결후 실시업무협약 마친 후 다음달월부터는 토지보상과 실시설계 등 각종인허가과정을 거쳐 오는 2010년 1월 조성공사를 착수하며, 2011년 12월까지 준공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산업단지 외에도 비룡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및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농업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중으로 자자체와 공기업간의 우수한 상호협력 관계를 보이고 있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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