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착공 … 범죄예방 시스템 등 갖춘 첨단도시로

천안시 청수지구 택지개발사업지구에 적용하는 u-City 사업이 정상 추진될 전망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민간 기업과의 투자협약을 통해 추진했던 청수지구 u-City 사업이 기업 측의 사업포기로 다소 차질이 있었으나, 신속한 후속 조치로 실시설계를 마치고 1월중 착공할 계획이라는 것.

총사업비 27억원이 투입될 '청수지구 u-City' 사업은 122만㎡ 6천389세대가 입주하게 될 택지개발 지구에 방범 셉티드(CPTED-범죄예방)서비스를 비롯한 5개부문의 시스템을 갖추는 사업으로, 이번에 실시설계 과정에서 버스정보시스템(BIS) 서비스 등 4개 부문을 추가해 모두 9개 부문의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방범 셉티드(CPTED) 서비스는 도심지, 공원, 학교 주변, 주거 밀집지역 등 총 17대의 영상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경찰서와 연계 범죄자 조회·미아찾기 서비스 등이 도입되며, 무인교통관리 서비스는 소통 및 혼잡상황, 예상통행 시간, 정의정보, 교통정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불법 주정차 관리, 전기·가스의 원격검침 서비스, 가로등 시설의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양방향 가로등 서비스'가 운영된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서비스로는 시내버스의 도착예정 정보 등을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과 자전거 주차관리 시스템인 'u-Bike 서비스' 제공 구축망을 갖추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시정 정보와 생활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미디어 보드 서비스', 24시간 운영하는 '민원발급기' 설치 등이다.

시는 입찰을 통해 시행사를 선정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여 관로 매설 등 기반 구축과 시설물 설치 등 제반사업을 6월까지 추진, 청수지구 택지개발사업 준공 전에 모든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청수지구 택지개발사업과 연계, 전체 공정의 차질없이 추진돼 공동주택 입주 주민이 '청수지구 u-City' 기반의 주거환경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송문용 /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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