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출 전년比 21% 줄어

대내외적 경제상황 불안 여파로 충북지역 최대 공업단지인 청주산업단지의 지난해 수출 실적이 37억3천849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청주산단 관리공단의 2008년 12월 청주산단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들어 수출 하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37억3천849만달러로 전년(2007년) 같은 기간(47억3천597만3천달러)에 비해 21.1%가 줄었다.

지난해 부문별 수출액을 전년과 비교하면 청주산단의 주력 업종인 전기·전자가 세계적인 반도체 시장 불황의 직격탄을 맞아 27.2% 줄어든 것을 비롯해 목재·운송 기타 64.1%, 비금속 12.8%, 섬유·의복 13.9%의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청주산단의 2008년 12월 기준 입주업체수는 278개사, 가동업체수는 267개사(가동율 96.0%)로 집계됐다. 미가동업체는 11개사(휴·폐업 4개사, 가동준비중 7개사) 중 휴·폐업업체는 월드텔레콤, 대농중공업, 카오닉스(폐업), 한신인쇄(휴업)로 나타났다. / 강종수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