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신부, 수리·보존 방법 고찰 박사논문 발표
▲ 지난해 수리한 후의 서산 상홍리공소 모습 | ||
추후 문화재의 보존을 위해서는 수리에 관한 논문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후속연구의 선행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논문의 연구대상 건물은 부여 금사리성당 및 사제관, 서산 상홍리공소, 아산 공세리성당 및 사제관,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성당, 당진 합덕성당, 예산성당 및 사제관, 공주 중동성당 및 사제관, 서산 동문동성당 등 12개소 이다.
그 동안 12개소의 수리공사 및 보존방식에서 나타나는 시공방법, 재료선정, 원형보존의 노력, 수리관련 기록작성·관리, 수리 후 관리 및 평가의 문제점들을 상세히 분석했다.
논문은 제언을 통해 보존 및 수리관계자의 역사의식과 문화재 건축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기준 없이 중복수리를 통해 더 훼손되는 경우가 발생되고 있어 정밀실측조사에 따른 설계와 예산부족으로 인한 연속성 있는 수리가 되지 못하는 등 제도적 정비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또 예기치 못한 실화·강풍·지진 등에 대비한 방재계획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건축물과 그에 대한 수리기록 자료가 수집되고 정리·보관 및 열람의 제 과정을 명료화하기 위한 문서관(아카이브)가 설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권수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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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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