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 통합을 놓고 청주시와 청원군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청주지역 직능단체 등이 청주·청원 통합찬성 결의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통합찬성에 들어갔다.

주민자치위원회 청주시연합회는 24일 봉명1동 주민센터에서 상당·흥덕구 통장협의회, 시바르게살기협의회, 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 시환경지도원연합회, 시재래시장연합회, 시자원봉사대연합회 등의 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찬성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들은 남기헌 충청대 교수를 초청해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된 강연을 청취한 뒤 3월 중 통합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이 자율적으로 의견을 나눠보기 위해 청원군 직능단체와 토론회 개최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또 흥덕구 봉명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 회원 100여명도 16일 청주·청원 통합찬성 결의대회를 개최했고 흥덕구 강서1동 직능단체들도 17일 통합지지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금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6일 우암동 직능단체원과 주민들이, 지난달 22일 에는 청주시농업경영인과 여성농업인들이 통합지지를 선언했다.

/ 박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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