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자가 부부싸움을 벌이다 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오전 11시쯤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 ㅁ식당에서 정모씨(39)가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종업원 천모씨(여·48)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천씨는 『전날 별거중인 남편이 찾아와 정씨와 심하게 다투는 것을 보았다』면서 『다음날 출근해 주방 안에 들어가보니 정씨가 가슴과 배등이 흉기에 찔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평소 싸움이 잦았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에 따라 정씨의 남편 김모씨(40)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김씨가 타고 달아난 전북 29거 5165호 회색 구형 소나타를 전국에 수배하는 등 도주한 김씨를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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