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지역 5개교 원어민 영어체험

오는 17일까지 주한영국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잉글리시 어드벤처 버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공주지역의 5개 초등학교 1천200명의 학생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공주시와 주한영국문화원(원장 이안 씸)간 문화예술 디자인 교류를 위한 문화, 교육, 아이디어 교류 협약의 일환으로 교육분야 교류방안으로 잉글리시 어드벤처 버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잉글리시 어드벤처는 원어민 교사가 버스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영어교육 및 영국문화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 2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서울 등 8개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했으며, 충남지역에서는 공주시가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책을 이용한 스토리텔링, 동요, 영국문화중에서 원하는 주제를 학교와 협의해 진행되며, 수업도 구역으로 특화돼 각 구역별로 서로 다른 주제와 목표를 가지고 한국에 살고 있는 영국 어린이들, 영국에 살고 있는 한국 어린이들이 두 나라의 차이점을 이야기하는 동영상도 볼 수 있다.

김미란 의랑초 영어담당선생은 "시골 학생들에게 원어민교사의 영어수업과 영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에 아이들은 물론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이 영국문화를 이해하고 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동기가 생겼다" 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병인 /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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