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기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지난달 충북지역은 수출이 6억1천400만불로 전년 동월에 비해 18.7% 감소했으나, 수입이 3억7천600만불로 크게 감소(52.5%)함에 따라 무역수지는 2억3천900만불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청주세관의 충북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6억1천400만불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18.7% 감소했다.

정보통신기기(비중 14.2%)가 304.8% 증가로 호조세를 유지하고 기타 전기전자제품(비중 11.0%)과 축전기 및 전지(비중 4.5%)도 각각 25.3%, 18.8% 증가했으나, 반면에 반도체(비중 19.5%)와 정밀기기(비중 13.9%), 기타 일반 기계류(5.3%)가 각각 48.6%, 5.7%, 42.1% 감소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7% 감소했다. 수출성질별로 중화학공업품(비중 91.1%), 경공업품(5.5%), 원료 및 연료(0.9%)가 각각 17.6%, 39.8%, 21.8% 감소하고 식료 및 직접소비재(비중 2.5%)가 13.5% 증가했다. 수출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8.7%로 전국(22.0%) 7위(1위 경남 15.9%, 2위 제주 5.6%)를 기록했다. 수입은 3억7천600만불로 전년 동월 대비 52.5% 감소했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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