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公, 생활도우미지원 서비스

K-water(사장 김건호)가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 주부사원 600명에 대한 채용키로 했다.

이들은 27일부터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현업에 배치된다는 것.

주부사원은 K-water의 사업장 소재 지자체에 거주하는 만 65세 미만의 주부를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자와 후원 복지시설에서 추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선발대상을 보면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수급자 ▶초·중·고 학생 자녀가 있는 세대 ▶여성 세대주, 주민등록상 가족 수가 많은 세대 등이다.

채용된 주부사원들은 오리엔테이션 후 전국 곳곳의 현업에 배치돼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 대한 '생활 도우미 지원' 서비스 활동을 펼치게 된다.

근무 기간은 짧게는 6개월에서 최대 1년이며 보수는 일일 6시간, 월 20일간 기준으로 월 60만 원 수준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약 7천여 명이 일상 생활지원(청소, 세탁 등), 간병도우미, 아동보호 등의 복지 혜택을 지원받을 전망이다.

K-water 김건호 사장은 "주부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경비절감 등을 통하여 약 35억 원의 재원을 마련했다"면서 "나눔 경영의 실천을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강중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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