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세청, 홍보 가두 캠페인

'근로장려금, 5월에 꼭 신청하세요'

대전지방국세청은 저소득 근로자 가구의 생활안정 지원책인 '근로장려세제'홍보를 위해 27일 대전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공공장소를 찾아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아침 출근길에서 근로장려금의 신청자격, 지급액 등이 기재된 홍보물을 받은 한 30대 근로자는 "국세청은 세금을 걷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어려운 근로자들에게 장려금도 지급하냐"며 수급 대상자 여부에 대해 질문했다.

대전지방국세청은 27일 저소득 근로자 가구의 생활안정 지원책인 '근로장려세제' 홍보를 위해 대전역 등에서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홍보를 주도한 김덕중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새로 시행되는 근로장려세제를 알리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홍보를 추진해오다 내달 근로장려금 최초 신청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어 대전청이 나서 가두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근로장려금 신청자격은 18세 미만 자녀 등을 1인 이상 부양하는 가구, 부부의 연간 총소득 합계가 1천700만원 미만인 가구, 무주택이거나 기준시가 5천만 원 이하 소규모 주택 1채 소유세대, 부동산·자동차·예금 등 재산이 1억원 미만인 가구면 된다.

대전국세청 관계자는 "근로 장려세제가 시행되면 소득파악이 미흡한 일용직, 영세사업자 등에 대한 소득파악 인프라가 확충돼 사회투명성이 높아 질 것"이라며 "각종 복지수혜자 선정 및 사회보험료 부담 등의 형평성이 제고돼 경쟁력 있는 선진 복지국가로 진입하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중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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