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둔치공원서 탄생 선포식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28일 공주시에서 시민자전거가 탄생했다.

공주시는 지난 28일 오후 금강둔치공원에서 자전거동호인,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자전거 탄생을 대외에 선포했다.

특히, 이날에는 녹색성장 국가비전과 건강한 자전거문화 확산을 위한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행사가 함께 열려 자전거 타기 시민 붐 조성과 함께, 녹색성장 자전거 이용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공주시가 도입한 시민자전거는 공주시청을 비롯 신관동 아파트 단지, 금강둔치공원, 공산성, 무령왕릉 등 총 12개소에 120대가 배치돼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금강둔치공원등 총 17개소의 자전거 보관대 설치, 자전거 이용정책 등을 펼치는 한편, 자전거 이용 천국을 목표로 연차별로 오는 2012년까지 총 1천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축하메시지에서 "최근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고, 환경오염, 에너지, 교통체증의 심화되는 추세에서 자전거정책은 새로운 국가성장 동력"이라며 "오늘 공주시의 시민자전거 탄생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을 위한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이 전 국민 자전거 타기 붐 조성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인 /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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