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령'에 근거해 만들어진 평가지표 중 오송에 유리한 지표가 상당부분 반영되면서 오송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돌고 있다.
실제로 오송지역은 식약청 등 우수의료연구개발기관의 집적 정도와 입주계획, 국내외 의료연구 개발기관의 연계 정도 및 향후 계획, 교통 접근성, 수도권 및 대도시와의 이격 정도가 좋아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부지 역시 정부가 제시한 규모는 30만평이나 충북도는 1단계로 20만평의 부지를 확보한 상태에서 추가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위해 30만평을 더 조성하게 된다.
국토균형발전 기여효과에 있어서도 대도시와의 이격 정도가 추가되면서 경쟁 광역시에 비해 오송은 상대적으로 유리한 국면에 들어선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경쟁관계에 있는 타 자치단체들의 집적화도 만만치 않은 만큼 최종 입지선정까지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
이제부터는 주민의 의사 결집과 철저한 수검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오송 유치 문제에 관해서는 정치권도 여야가 있어서는 안 된다.
오송 유치 가능성이 객관적으로 검증을 받으며 한 발짝 한 발짝 다가서고 있는 만큼 도민들도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유치를 위해 힘과 지혜를 한데로 모아야 할 때이다.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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