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박람회서 3천명 이상 현장채용

중소기업계의 대축제인 '제21회 중소기업주간행사'가 오는 15일 일자리박람회를 시작으로 내주 한 주간 전국 각지에서 풍성하고 알찬 행사로 개최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28개 중소기업유관단체가 공동으로 아시아경제신문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이 웃으면 한국경제도 웃습니다'는 주제로 80여개의 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행사의 시작으로 오는 15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열리는 일자리박람회에서는 온오프 900여개 우수중소벤처기업이 참가해 3천여명 이상을 현장에서 채용한다. 주간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중소기업 녹색성장 선언식 및 정책 심포지엄. 중소기업계는 이날 저탄소 녹색성장에서 중소기업계가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선언식을 갖는다.

이어 중소기업문화경영 활성화 심포지엄(19일) 중소기업 수출확대를 위한 설명회(20일) 상생협력 및 서면 계약문화 정착 캠페인(21일)등이 잇따라 열린다. 행사 마지막날인 22일 오후 3시에는 청와대 녹지원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2009 희망창조,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이날은 이 대통령이 직접 중소기업 유공자를 포상, 치하하고 중소기업계의 '새로운 중소기업인의 다짐'에 이어 대통령과의 대화가 열린다.

올해는 서울, 부산, 충북, 광주·전남 등 8개 지역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하는 지역별 중소기업인 대회와 중소기업 금융애로 해소와 분리발주, 공공구매 확대 등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간담회가 열려 전국 행사로서의 면모를 갖춘다.

조유현 중앙회 정책개발본부장은 "이번 주간행사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중소기업이 앞장서는, 새로운 중소기업의 역할을 정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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