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기적의 도서관 '어깨동무 책동무'

청주기적의도서관(관장 정창순)은 오는 30일부터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과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어깨동무 책동무'를 시작한다.

'어깨동무 책동무'는 독서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어린이들에게 기본적인 문학, 독서 향유의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책 읽기를 싫어하거나 흥미가 없는 초등 2~3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서를 통해 자아존중감을 심어주고 자기표현 능력 및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솔초등학교 2~3학년 어린이 중 학교장이 추천하는 어린이와 지역의 아동센터에서 추천하는 어린이 2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11월21일까지 23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책 읽기, 영화보기, 도서관 방문하기, 종이접기, 책 만들기, 미술활동, 음악활동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는 프로그램에 활용된 도서를 선물할 계획이다.

청주기적의도서관 민경록 정보서비스팀장은 "이번 '어깨동무 책동무'를 통해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책 읽기를 통해 어린이들의 읽기 능력도 향상되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책 읽기'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주기적의도서관에서는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평생학습 계좌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영어독서지도사와 국어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평생학습 계좌제 사업이란 평생학습 이력관리 지원시스템을 구축, 체계적으로 평생학습 결과를 관리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평생학습도시인 청주시가 교육과학기술부 평생학습 계좌제 시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실시하는 사업이다.

영어독서지도사 양성 과정은 6월 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청주기적의도서관에서 12주 과정으로 9월 1일까지 진행되고, 국어독서지도사 과정은 2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강의실에서 9월 8일까지 1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청주기적의도서관 이지연 문화행정팀장은 "이 프로그램은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도사 자격을 취득해 도서관 및 복지관,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 강사 등으로 활동이 가능토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접수 및 문의는 043-283-1845~6으로 하면 된다.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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