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

지난주 KOSPI지수는 전주말보다 1.18p(0.08%) 하락한 1,394.71p, KOSDAQ 지수는 전주말 대비 0.31p(0.05%) 상승한 529.11p로 마감했다. 북핵리스크와 함께 비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허용조치 그리고 대규모의 프로그램 매도공세로 널뛰기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었으며 주요국 증시의 혼조세도 한 몫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상품 가격 상승세는 수요 기반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달러 약세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 달러지수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감안하면 상품가격의 상승세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인플레 우려는 시기상조로 판단된다. 달러약세와 상품가격 상승이 동반되는 국면에서 신흥시장 증시에서 외국인의 급격한 이탈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주식시장의 조정도 상승 추세 내에서의 단기 조정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한 이번주(8~12일) 주식시장은 지난주의 조정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대내적으로는 북핵 리스크와 함께 지난주 재개된 비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허용조치가 증시에 단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대외적으로는 미 국채 가격의 하락 영국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등도 부담 요인으로 판단된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 조정에 따른 대기 매수세의 유입으로 1400선 돌파를 재차 시도하겠지만 대내외 변수들로 인한 저항이 클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KOSPI는 1,350~1,430p 예상된다. / 대신증권 청주지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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