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백여대 수매차량 교통사고 상존

최근 산물벼 수매를 실시하고 있는 증평읍 죽리 65에 위치한 증평종합미곡처리장 주변이 수매대기중인 차량들로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1일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증평종합미곡처리장앞 도로에는 매일 2백대 이상의 경운기, 트랙터, 화물차 등의 농기계들이 수매를 기다리며 도로 양옆에 주차돼 있어 차량소통이 어렵다는 것.

또한 미곡처리장 주변에는 이렇다할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않아 수매를 받기 위해 대기중인 차량들이 수백미터씩 길게 이어지고 있으며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들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곳은 540번 2차선 지방도로로 하루 6천 3백여대의 차량들이 통과하는 곳으로 도로 양방향에 주차된 수매차량들로 교통흐름이 원활히 되지 못하고 있으며 사고위험마저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일 이곳을 통과하던 승용차가 반대편 차선에 주차돼 있던 수매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큰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수매를 위해 이곳을 찾은 농민들은 『미곡처리장과 도로사이에 있는 폭 4∼5m, 길이 40∼50m이 개수로를 복개해 주차장으로 이용하면 이같은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면서 『관계기관간 의견을 조율해 주차장 건설을 하루빨리 서둘러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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