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용암1동 2만개 수집해 쌀 기탁

(주)진로 청주지점(지점장 문덕균)은 10일 청주 상당구 용암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각 직능단체회원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부터 모아놓은 병뚜껑 2만개를 회수하고 쌀 200kg을 지원했다.

(주)진로 청주지점은 지난해 용암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진로에서 생산·판매하는 병뚜껑 1천개 당 쌀 20㎏을 '도깨비 쌀 뒤주'에 지원하기로 약정을 체결한 후 지난 12월 계약이 만료돼 쌀 지원이 잠시 중단됐으나, 이곳 주민들의 사랑과 성원으로 다시 쌀지원을 하게 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을 주게 됐다.

▲ (주)진로 청주지점은 10일 청주 상당구 용암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각 직능단체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뚜껑 2만개를 회수하고 쌀 200㎏을 지원했다.
문덕균 (주)진로 청주지점장은 "용암1동 사랑의 병뚜껑 교환행사를 할 때마다 이곳 주민들의 이웃에 대한 사랑과 정성에 매번 감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사옥 용암1동장은 "최근 경제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은 더욱 소외감을 느끼고 힘들어 할 수 있는 가운데 동 주민들이 주위 빈곤, 위기가정을 생각하면서 하나하나 모은 병뚜껑으로 소중한 쌀을 지원받게 돼 그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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