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강준희씨 … 충주서 활동 성장과정 담은 고백록 펴내

충주에서 왕성하게 집필활동 중인 중진 소설가 강준희씨가 자신의 자전적 내용을 담은 스물네번 째 소설 '땔나무꾼 이야기'를 펴냈다.

이 소설은 작가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실화소설로 자신의 출생과 성장과정은 물론 사상과 신념, 좌우명, 인생관에 이르기까지 상세히 담은 고백록 형식으로 마련됐다.

그는 자신이 살아오면서 겪은 온갖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내용을 이 소설에 담아 청소년들에게 지침서가 되도록 했다.

▲ 스물네번째 소설을 집필한 강준희씨.
강 작가는 신동아에 '나는 엿장수외다'로 등단해 '하느님 전상서'와 '신굿', '하늘이여 하늘이여', '미구꾼', '쌍놈열전' 등 많은 소설을 발표했으며 이번 소설 '땔나무꾼 이야기' 발표로 총 27권, 24책을 펴냈다.

독학으로 각종 학문에 해박한 지식을 갖춘 그는 일생을 타협 없이 살아온 청빈강직한 선비로 인정받고 있으며 젊은 작가들 못지 않은 왕성한 집필활동으로 후배 작가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해 충청지역 작가로는 처음으로 전 10권으로 구성된 '강준희 문학전집'을 출간해 문단으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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