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는 오는 23일 창사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특집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한다.
일제시대 강제로 중국 길림성 정암촌에 이주해 살다 60여년만에 한국을 찾은 충북출신 이주민 32명의 7박 8일간의 고향 방문을 밀착 취재한 창사특집 다큐 「간도 아리랑 2부_아 꿈엔들 잊힐리야」를 제작, 창사 기념일을 전후해 방송한다.

20일 오후 7시에는 무심천 로울러스케이트장에서 「시민위안 슈퍼콘서트」를 개최하고 27일 밤 10시 50분에는 「21세기 환경변화에 따른 도의회의 역할」이란 주제 심포지엄이 방영된다.
29일에는 속리산 잔디공원 특설무대에서 이재용·이유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제5회 속리산 단풍가요제」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교양 다큐멘터리 3부작 「금속활자, 그 위대한 발명」 제1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직지」를, 29일에는 2부 「금속활자 발명국 한국인가 중국인가」를, 지난 6일에는 「한국의 금속활자 세계로 가다」를 방영했다.

라디오프로그램으로는 16일 서원대 야외음악당에서 창사특집 「별밤공개방송」이, 20일 즐거운 오후 3시 공개방송 시간에는 현숙, 한혜진, 김상배 등 인기트롯 가수들이 축하공연이 펼친다.
창사 기념일인 23일에는 청주관광호텔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언론인, 시민단체 회원등을 초청, 「창사 30주년 기념 연찬회」를 갖는다.

박우정 사장은 「창사 30돌을 맞아 좀 더 시청자·애청자에게 가까이 할 수 있는 지역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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