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루스 도미니' 29일 청주예술의전당 공연

천주교 청주교구 성 음악원 (Schola cantorum)소속 어린이 합창단 안젤루스 도미니(Angelus domini : 주님의 천사)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 8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존 리비트(Jhon Leavitt)의 '축제 미사(Festival Missa)'와 F. J. Nunez의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한 미사곡', 그리고 한국의 아름다운 꽃들에 관한 노래와 무반주 현대 합창곡 등을 연주한다.

지도신부 최광조 프란치스코(천주교 청주교구 서운동 성당 주임신부)는 "안팎으로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름다운 어린이들의 노래소리로 모두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연주회 취지를 밝혔다.

오는 29일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 8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할 천주교 청주교구 성 음악원 소속 어린이 합창단 '안젤루스 도미니' 단원들.
안젤루스 도미니 어린이 합창단은 1998년 창단돼 지난 2002년과 2006년 두차례 유럽 순회 연주를 가졌으며 (독일 쾰른 대성당, 독일 Bonn의 레미기우스 성당, 오스트리아 비엔나 유엔 센터, 파리 외방전교회 총 본부, 스위스 쥬네브 성 요셉 성당,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 로마 바티칸 교황 베네딕토 16세 알현 ) 2005년 2월과 2007년 6월 한국합창 연합회가 주최하는 전국 청소년 합창콩쿠르에서 두 차례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어린이 합창단 지휘에는 독일 브레멘 국립음대를 졸업한 양진원씨가 맡고 반주는 홍순하씨, 안무지도는 성민경씨가 맡고있다.

현재 안젤루스 도미니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의 어린이 45명이 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매년 정기 연주회 및 음반작업을 하고 있고, 가톨릭 교회와 지역사회에 음악을 통한 전교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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