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전국 76개 종합병원 평가결과

충청권 의료기관이 의료기관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76개 종합병원(401~499병상 39개소, 260~400병상 37개소)을 샘플링해 2008년도 의료기관평가를 실시해 최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의료서비스 영역(진료 및 운영체계, 부문별 업무성과), 임상질지표, 환자만족도 등으로 나눠 진행된 가운데 충북 4곳, 대전 2곳, 충남 2곳 등 모두 8곳의 의료기관이 평가의 표본으로 사용됐다.

평가결과 의료서비스영역 전 부문에서 가톨릭의과대학성바오로병원 등 우수 병원 11개소가 선정됐지만 충청권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단, 환자만족도조사에서는 대전보훈병원과 효성병원만이 상위 25%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보훈병원은 외랠입원환자 만족도에서 모두 A등급(90점 이상)을, 효성병원은 외래만족도에서 A등급을 각각 받았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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