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청주국제공항에 세워져 있었던 한성항공 항공기 두 대가 지난 27일과 다음달 중순께 모두 회수되면서 한성항공의 운항재개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본보 6월18일자 3면 보도>지난해 10월 운항을 전면 중단한 뒤 최근 '사업 일부 정지 처분'을 받은 한성항공은 프랑스 ATR사에서 항공기 4대를 리스해 청주~제주 등을 운항해왔다.

그러나 부채가 늘어나면서 리스비용을 내지 못한 채 지난 27일 오전 9시 프랑스 ATR사가 청주공항에 세워져 있던 항공기 1대를 타이페이로 가져갔고 나머지 1대도 다음달 중순께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4일자로 한성항공의 항공기 국적을 말소하고 프랑스 ATR사로 변경했다.

이로써 한성항공은 항공기가 한 대도 없게 됐다. 한성항공은 앞으로 운항을 재개할 경우 항공기를 다시 리스해야 하며 ATR기종 항공기 1대의 리스비용은 월 1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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