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발생 지속적 증가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된 수족구병이 충남과 충북지역등에서 지속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전국 186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사가 참여하는 표본감시 결과, 2천180명의 수족구병 환자가 발생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한달 전 발생에 비해 25.6%가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충남, 충북을 비롯해 서울, 울산, 전북, 전남, 제주 등 7개 시·도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중 충남은 현재 수족구병 환자가 14명으로 한달 전 8명에서 70%가 증가했으며, 충북은 26명으로 한달 전에 비해 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은 6명으로 한달 전과 변동이 없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예방을 위한 4대 수칙인 ▶철저한 손씻기 ▶아이들 장난감, 놀이기구 등 청결히 하기 ▶환자 배설물이 묻은 옷 등 철저히 소독하기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소아과 병의원에서 진료받고 스스로 자가 격리하기 등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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