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노무현 前 대통령 49재 추모문화제

오는 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 추모문화제가 열리고 '재가불자 1만인 시국선언'이 발표될 예정이다.

불교계 19개 사찰·단체는 지난 6월 15일 1천400여명의 스님이 시국선언을 한데 이어 7월 7일 서울 조계사에서 '49제 추모문화제'를 열고, '현 시국을 염려하는 재가불자 1만인선언'을 발표한다. 이들은 지난 6월 25일 연석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뜻을 모아 동참서명을 받고있다.

이들은 시국선언 취지문을 통해 "각종 시국선언은 독주와 독선으로 역주행하고 있는 MB정부의 국정기조를 쇄신해 달라는 것이지만, 아직도 이명박 대통령은 이러한 범국민적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에 다시 한 번 불교계의 뜻을 모아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의 국정기조 쇄신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들 단체는 7월 3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 송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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