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인터넷시대 핵심 인프라인 초고속 국가정보통신망을 비롯하여 초고속 정보통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01년도에 2천7백42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정부를 이를위해 먼저 초고속국가망 구축사업으로 기간전송망 고도화에 1백50억원, 초고속 데이터교환망 확충에 7백74억원, 한국인터넷교환센터를 비롯한 공공인터넷 확충에 1백98억원등 모두 1천1백22억원을 투입한다.

초고속 국가망구축사업은 그동안 80개 주요지역의 기간전송망을 구축하는 1단계(95_97년)사업을 마친데 이어 전국 1백44개 지역에 광전송망을 연결하는 2단계(98_2000년)사업을 올해말까지 완성한다.

또한 내년부터 시작되는 3단계사업(2001_2005년)기간에는 초고속데이터교환망을 중점 확충하고 전송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초고속 기간망에 파장분할방식 기술을 도입, 테라급 속도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초고속인터넷이 대도시지역에만 집중 구축되는 것을 예방하는 동시에 농어촌지역등에 고루 구축·서비스될 수 있도록 기간통신 사업자에게 우선 배정하여 초고속망의 균형적 구축과 지역적 보급시차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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