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기실종등으로 인해

2000년 4/4분기의 주택경기는 침체가 지속 될 전망이어서 정부의 주택활성화 대책이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같은 사실은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가 전국의 2백개 주택업체를 선정, 2000년 4/4분기 주택경기전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89%)의 주택건설업자들은 3/4분기처럼 주택경기가 비슷하거나 침체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11%만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경기를 어둡게 보고 있는 이유는 난개발 방지대책 전국확대등 주택시장 침체요인들로 인해 주택경기 회복여부가 불투명해 지고 있으며 실물경기도 고유가와 금융시장불안이 지속되면서 주택경기의 침체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아파트 매기의 실종, 신규택지공급의 부족, 난개발방지대책에 따른 주택공급 격감, 기업자금난 심화예상, 건폐·용적률 규제강화 전국확대등으로 인해 주택경기는 더욱 불투명하다는 전망이다.

이와함께 소비자들로 부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는 부동산분야는 응답자의 33%가 임대주택을 꼽았으며 주택리모델링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2%가 밝다와 아주 밝다고 응답했다.
또한 주택산업 활성화방안으로는 응답자의 24%가 취득세·등록세 감면범위 확대를, 23%가 공공택지개발 활성화를 꼽았으며 최근 가시화 되고 있는 수도권 신도시 건설에 대해서는 32%가 고사위기에 처한 주택산업의활성화와 고용창출에 위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26%는 수도권 난개발 방지에 따른 택지부족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답했다.

한편 주택정책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서는 41%가 정부정책의 일관성 형평성유지를 지적했고 세제지원, 금융지원 확대, 준농림지 건폐·용적률 지역에 따라 차등적용, 기반시설 확보된 수도권 준농림지 개발허용, 인·허가사항 신속한 처리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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