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행초서 부문 전한숙씨 「전원락」

제10회 충청북도 서예공모대전에서 행·초서 부문에 출품한 전한숙씨(48·충주 중앙정판 대표)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강현순씨(54·예서·옥천여성회관 서예교실 회장), 정혜화씨(23·문인화·충주 성남초 미술강사), 배경숙씨(46·한글·영동 소운초상화실 대표), 이민유씨(24·예서)가 수상했다.

각 부문별 특선(총 47명) 수상자는 김세순 김숙자 김우열 김진숙 남기형 민동기 박명언 박병선 박인숙 박종우 배금일 손경주 이순옥 이재민 이종천 정은혜 정상례 최종수 등 18명(전·예서 부문), 김기한 김선미 김옥희 김태룡 노군자 돈은정 문영자 윤경수 이명순 조재형 등 10명(해서부문)이다.

또 행·초서 부문은 김영주 김종숙 김혁기 류종남 박연기 연기훈 이용자 이환성 홍순례 황동욱 등 10명, 한글 부문은 곽현기 김경남 박종명 장현숙 한현숙 홍미화 등 6명, 문인화 부문은 이영희 홍관표 등 2명, 현대서예 부문은 김혜숙씨가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 도지사상과 상금 1백50만원, 우수상에게 청주시장상과 상금 30만원이 각각 수여되는 이번 공모전에는 예년 보다 많은 총 3백50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총 2백65점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 전명옥씨는 대상 수상작에 대해, 『전씨의 출품작 왕유 선생의 시 「田園樂」(전원락)은 작품 구성이 탄탄하고 필력과 운필의 리듬이 뛰어나 심사위원 전원이 이의없이 선정한 수작』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충북서예공모대전 입상작은 오는 11월 8∼12일까지 5일간 청주 예술의 전당 전시관 전관에 전시된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출품 작품 대부분의 수준이 평준화됐으나 아직도 일부 격이 맞지 않는 작품과 본문과 관지가 어울리지 않는 작품, 오자가 있는 작품이 출품돼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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