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지원 받아 아이돌보미과정 등 개설

충청대학(총장 정종택)이 교육과학기술부의 평생학습 육성교육사업 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21일 충청대학에 따르면 교과부가 평생학습 중심대학 30곳을 추가로 선정해 발표한 가운데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등과 함께 신규 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평생학습 중심대학 육성사업은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시작된 2년 차 사업으로 직업능력 개발 중심의 성인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2차 평생학습 중심대학에는 충청권에서 충청대학을 비롯해 공주대, 한국기술교육대, 백석대·백석문화대 등 5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30개의 평생학습 중심대학(4년제 14개, 전문대 15개, 4년제 전문대 컨소시엄 1개)에는 학교당 1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사업기간은 2010년 2월까지다.

충청대학은 평생학습 교육을 위해 직업능력 개발 중심으로 창업과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충청대학의 평생학습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방과 후 아동지도사 양성 ▶아이 돌보미 ▶요양보호사 양성 ▶일반경비직무교육 ▶농·특산물유통마케팅 관리사양성 ▶텔레마케터 양성 ▶다문화전문강사 양성 ▶제과기능사 양성 ▶부동산중개사 양성 ▶지역농산물가공식품 창업 ▶이주여성 한지공예 ▶이주여성 비즈공예 등 12개 과정이다.

김길동 평생학습지원센터 소장(품질경영과 교수)은 "실직자, 미취업자,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실용인력 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생학습 중심대학 사업은 능력개발 중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거점대학 육성이 목표이며 2차 사업비는 53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 윤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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