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분평동 … 중·고교생 50명 참여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주민센터는 22일 여름방학을 맞이한 중·고등학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거노인, 장애우, 시설노인에게 사랑의 편지 쓰는 시간을 가져 뜻 깊은 봉사활동을 보냈다.

분평동 주민센터는 소외된 계층 독거노인, 장애우, 시설노인에게 마음을 전해 사회적 소속감을 가질 수 있게 하고 학생들에게 어른에 대한 공경심과 봉사활동의 참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사랑의 편지쓰기를 추진하게 됐다.

청주시 분평동주민센터는 22일 중·고등학생 50여명을 초청해 어려운 이웃에 보낼 '사랑의 편지'쓰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시설을 방문해 직접 어려운 이웃을 돌봐 주고 함께 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봉사활동을 하면서 내심 아쉬웠는데 이렇게 편지로라도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했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했다.

분평동 주민센터 관계자는"학부모, 학생의 호응이 좋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직접 경로당,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청소, 말벗하기, 안마해주기 등 실질적인 학생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활기찬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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