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청주점 직원동아리, 노인복지관서 봉사 활동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 소속 회원 200여명은 홈플러스가 개신동 우정한사랑아파트 1층에 입점한다는 제보와 현장확인을 거쳐 개신동사거리에서 홈플러스 입점 추진 반대 규탄 및 결의대회를 열었다.

입점추진 반대주민들은 현재 홈플러스는 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청주에 4개 운영하면서도, 앞으로 최대 네 곳에 추가 입점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골목상권이 초토화 된다는 게 지역상인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홈플러스 운영 및 영업전략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너무 안타깝다.
 

▲ 홈플러스 동청주점 직원동아리는 최근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노인들에게 수박을 대접하고 배식, 설거지 등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 동청주점 직원들은 동아리를 형성해서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 최근 자원활동을 펼쳤다. 직원들의 이런 자발적인 지역상생활동을 홈플러스 운영진들이 본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홈플러스가 삼성지분 6%와 영국본사지분 96%로 지역사회 영세상인 죽이기에 가까운 공격적인 영업과 지역사회 환원과 거리가 먼 운영을 하는 것과 별도로 홈플러스에 근무하는 직원동아리는 지역사회에 큰 죄송함으로 봉사활동을 한 것이다.

봉사활동에 나선 직원들은 노인복지관에 수박 34통(50만원 상당)과 함께 배식, 설거지 등의 인력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봉사활동은 직원자원동아리의 단발성으로 그치기 보다 홈플러스가 체계적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방안은 이러한 봉사활동 외에도 노인복지관과의 정기적인 후원계약과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독거노인돕기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운영의 묘를 살려 이익금의 일정지분을 지역사회 복지 환원으로 돌린다면 지역시민들의 호주머니의 돈이 무조건 외지로 나간다는 거부감이 다소 줄어들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 많은 시민단체들의 항의와 반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영업전략의 불변방침으로 홈플러스 가경점 앞의 대단지 아파트인 주공아파트와 푸르지오도 불매운동에 동참했다는 소식이다. 홈플러스는 좀 더 겸허한 태도로 다각적인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 이영미 시민기자

aom360@hanm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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