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차 시민의식이 바뀌어야

*사진 오전중에 넣을께요.





단속의 손길을 피해 증가하고 있는 불법주차를 막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의식이 변화 될 필요가 있다.

교통 통행에 불편을 주며, 온갖 사고를 야기하는 불법주차를 막기위해 최근 특별 단속반을 운영하거나, 불법주차 단속카메라를 설치하면서 단속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고, 공무원들이 퇴근하는 오후 6시 이후에나 주말에는 불법주차가더욱 기승을 부려 도로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

게다가 불법 주차 된 차량들로 인해 교통 흐름 방해는 물론, 대형차량의 진입을 막고 있어 만약 화재가 발생 할 경우 소방차량의 진입조차 차단되어 더 큰 사고를 부르게 된다.

또한 최근에는 버스 정거장에도 불법주차 차량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시민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도로위로 뛰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단속의 강화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강하지만, 단속보다는 시민들의 의식의 변화가 선행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

청주시 용암동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고 모씨(37)는 "버스 정거장에 차량이 많이 주차되어 있는데, 버스를 타기위해 도로위로 걸어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내가 더 아찔하다"며 "버스가 정거장에 주차를 하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김 모씨(25)도 "퇴근시간에는 차량통행이 많다보니 운전에 더 집중하게되는데, 좁은 골목길을 지날때면 꽉막힌 차들때문에 심호흡을 한 번씩 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라며 "경찰이 단속을 하고 공무원들이 지도를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지만, 문제는 단속의 시선을 피해 주차를 일삼는 다른 시민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청주시 한 관계자는 "인도는 물론이고 도로 갓길 불법 주.정차와 골목길 장기 주차에 대해 정말 강력한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는 것은 운전자들의 교통의식 때문이다"며 "단속 인원을 최대한 동원 앞으로 더욱 치밀하게 지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보니, 주차를 함에 어려움이 있는 일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주차를 함에 있어 다시 생각해보고 보행자와 다른 운전자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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