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은 오는 20,21일 이틀간 열리는 제3차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서 아시아·유럽간 「협력의 틀」을 다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박준영청와대대변인이 18일 밝혔다.

박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대통령은 이번 ASEM 의장으로서 21세기 아시아와 유럽간의 전면적인 협력기반을 다지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특히 정치,안보와 경제를 포함 여러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할 수 있는 기구와 장치 마련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대통령은 양지역간 협력강화를 위해 무역,투자를 확대하고 학문,문화,유학생교환등 교류협력을 촉진하며 특히 유라시아정보망 연결및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박대변인은 덧붙였다.

이와함께 김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ASEM 신규회원국 가입에 관한 규정을 만들어 북한이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양지역 협력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회원국간 다양한 분야의 회의체를 제도화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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