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제천기능대학(학장 김선대)에 최근 졸업생을 채용하겠다는 요청이 쇄도해 교수 및 학교 관계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해 3월 개교한 제천기능대학은 우수한 교수진과 최신식 실험실습 기자재를 갖추고 2년동안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이론 및 실기를 겸비한 정예의 다기능 기술자 2백9명을 양성한후 이들에 대한 취업대책에 발벗고 나섰다.

그러나 최근 대기업 및 벤처기업 등 1백50여개업체에서 5백여명 정도를 채용하겠다는 요청서가 쇄도하는 바람에 졸업생들이 본인의 적성과 취업조건에 맞는 기업체를 선별하는 호조건을 맞는 등 1백% 취업률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역주민들과 함께」라는 훈시아래 개교한 제천기능대학은 올해초 충북도로 부터 공무원 전산화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후 지금까지 1천여명에 대한 컴퓨터 교육을 끝마쳤다.
특히 이 학교는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만 되면 일반 시민들에게 최신식 기자재 및 강의실을 전면 개방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대학으로 지역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한편 제천기능대학은 내년도에도 컴퓨터응용기계과(30명), 매카트로닉스과(60명), 산업설비과(30명), 자동차과(주간 30명, 야간 25명), 정보통신설비과(60명)신입생들을 모집하고, 오는 12월 8일∼18일까지 모집정원의 30%에 해당하는 71명을 수시로 모집한다.

김선대학장은 『첫 졸업생들을 정예의 기술자로 육성, 1백% 취업할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노력한 교수 및 학교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