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문의면 대청댐 현암정(팔각정) 전망대 안전시설 밑에 쓰레기가 많이 버려져 있어 관광객들의 시민의식이 결여됐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곳은 청주시민은 물론 대전 등의 충청권 시민들의 상수원으로 이곳 쓰레기들이 빗물 등에 씻겨 내려가면 바로 댐으로 흘러들어간다는데 문제가 많다.

22일 시민들에 따르면 대청댐 현암정 전망대에는 대청호 및 대청댐을 보려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주말과 휴일은 더욱 많이 찾고 있다.

그러나 이곳 현암정 전망대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인근 편의점에서 사온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콜라, 캔 커피 등을 마시고 있었으며, 일부 관광객들은 바로 옆에 쓰레기 통이 마련되어 있지만 쓰레기를 안전망 밑으로 그대로 버리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 청원군 대청댐 현암정(上) 전망대 안전시설 밑에 쓰레기(下)가 마구 버려져 있어 관광객들의 시민의식이 결여됐다는 지적이다.
 

안전망 밑에는 커피 캔을 비롯 플라스틱 콜라병, 아이스크림 봉지, 담배꽁초, 종이컵 등이 칙넝쿨 사이로 마구 버려져 있으며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곳 현암정 진입로에서부터도 관광객들에 의해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게 목격되어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

이곳을 찾은 한 시민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현암정 전망대 안전망 주변에 쓰레기가 많이 버려져 있다는 데 놀랐다"며 "시민의식의 실종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고 관계기관에서 대청소를 한 번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신연자 시민기자 shinyj6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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