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전 유성 8.8km 차로 중앙에 설치
전국 첫 시도 … 이용자 안전·환경 등 개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세종~대전 유성 구간에 전국 최초로 차로 중앙부에 자전거전용도로를 설치해 자동차와 자전거가 함께 달리는 획기적인 도로를 건설한다.

자전거도로는 자동차도로의 바깥쪽에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행복청이 광역도로사업으로 시행중인 세종~대전 유성 도로확장 공사8.8㎞ 구간(왕복 8차로)에는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성, 환경성, 편리성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차로 중앙부에 자전거전용도로를 건만든다.

▲ 도로중앙부 자전거전용도로 개요도.
현재의 도로주변에는 각종 시설물과 교차로, 진입로 등 지장물이 많아 자전거도로 설치를 위한 추가 부지확보가 곤란한 상태이나 도로 중앙분리대 부분을 활용하게 돼 추가 용지확보 없이도 자전거도로뿐만 아니라 안전시설도 확충하게 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차로 중앙부 자전거전용도로 설치방법은 추가의 도로용지가 필요 없이 최소한의 사업비로 자동차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동시에 녹색 다목적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시키는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홍종윤 /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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