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원·충주 사이클회 행사 지원

충주 국원싸이클회(회장 정창진.☎:843_2990)와 충주싸이클회 회원들이 다음달 5일 열리는 「제 2회 충주사과 생활체육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행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회원들은 이번 행사에서 싸이클을 타고 참가해 코스 안내와 안전사고 예방, 선수 독려 등의 임무를 맡게된다.

지난 93년 결성된 국원싸이클회는 30여명의 회원들이 매주 자전거를 타고 월악산과 수안보 등 충주지역 인근을 돌며 건강을 다지고 있다. 또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회원들은 뜻을 같이 한 채 각종 행사의 지원에 나서는 등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회원 10명이 관광도시 충주를 홍보하기 위해 자전거에 충주사과와 수안보 온천을 홍보하는 깃발을 탄 채 속초와 양양, 주문진, 정선 등 강원도 일대 관광지를 돌며 홍보에 나섰다.

지난 8일에는 충주지역 로타리 회원들이 합동으로 개최한 자전거타기 캠페인에 참가, 자전거 인구 저변 확대에 앞장 섰으며 인근 청주 등지에서 열리는 행사에도 참가해 지원하고 있다.
또 매년 국토종단 대행진에 나서 충주에 도착한 「자전거사랑연합회」를 산척까지 안내하고 있다.

이 모임의 회장인 정창진씨는 6년 째 「양심자전거」를 운영해오며 시민들의 자전거타기 붐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94년부터 탄금대 자전거 전용도로 인근에 자비로 양심자전거 10여대를 마련해 시민들이 누구나 자전거를 타도록 배려하고 있다.

정 회장은 파손된 자전거를 직접 수리, 교체해 주는 등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백여대가 넘는 자전거를 이곳에 제공했다.
정 회장은 『자전거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시민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홍보와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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