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원·충주 사이클회 행사 지원
회원들은 이번 행사에서 싸이클을 타고 참가해 코스 안내와 안전사고 예방, 선수 독려 등의 임무를 맡게된다.
지난 93년 결성된 국원싸이클회는 30여명의 회원들이 매주 자전거를 타고 월악산과 수안보 등 충주지역 인근을 돌며 건강을 다지고 있다. 또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회원들은 뜻을 같이 한 채 각종 행사의 지원에 나서는 등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회원 10명이 관광도시 충주를 홍보하기 위해 자전거에 충주사과와 수안보 온천을 홍보하는 깃발을 탄 채 속초와 양양, 주문진, 정선 등 강원도 일대 관광지를 돌며 홍보에 나섰다.
지난 8일에는 충주지역 로타리 회원들이 합동으로 개최한 자전거타기 캠페인에 참가, 자전거 인구 저변 확대에 앞장 섰으며 인근 청주 등지에서 열리는 행사에도 참가해 지원하고 있다.
또 매년 국토종단 대행진에 나서 충주에 도착한 「자전거사랑연합회」를 산척까지 안내하고 있다.
이 모임의 회장인 정창진씨는 6년 째 「양심자전거」를 운영해오며 시민들의 자전거타기 붐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94년부터 탄금대 자전거 전용도로 인근에 자비로 양심자전거 10여대를 마련해 시민들이 누구나 자전거를 타도록 배려하고 있다.
정 회장은 파손된 자전거를 직접 수리, 교체해 주는 등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백여대가 넘는 자전거를 이곳에 제공했다.
정 회장은 『자전거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시민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홍보와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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