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 박무진 상경

"경찰관 아저씨들은 강도와 도둑놈을 잡는 무서운 사람인 줄만 알았는데 친절하게 공부까지 가르쳐 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충주경찰서(서장 이세민)가 소외계층 자녀들에 대한 학습지도를 실시해 고마움을 사고 있다

충주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회씩 충주시 교현동에 있는 '아이들세상 지역아동센터'(센터장 최일선)를 방문,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충주경찰서 소속 박무진 상경이 교현동에 위치한 '아이들세상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매주 두차례 학생들 학습지도를 해주고 있다.
수업은 충주서에 근무하고 있는 박무진 상경이 맡고 있으며 박 상경은 미국 버지니아주립대 2학년에 재학 중으로 1개 반에 대해 2시간씩 영어 등의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학습지도 프로그램에는 다문화가정 1명, 한부모가정 11명, 조부모가정 1명, 저소득층가정 15명등 총 29명이 학습지도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7명이 추가로 학습지도를 원하고 있다.

아이들의 학습지도를 맡고 있는 박 상경은 "군 생활 중 주변의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다"며 "특히 아이들의 밝은 장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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