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지난달 도내 거래가 활발한 부동산중개업소 200개소를 대상으로 부동산경기실사지수(RBSI)를 조사·분석한 결과 대부분 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체감경기는 124, 거래실적 104.5, 자금사정 104, 예상경기 131로 모든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또한 4월 첫 실사지수를 조사한 이래 처음으로 전 종목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예상경기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 세계경기 회복 등으로 호전될 것으로 판단되나, 여전히 활기를 띠지 못하는 원인은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한 지방경기침체, 경제 불안정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판단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으로 부동산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매출부문에서는 계절적 수요감소 및 업체간 과당경쟁을, 자금부문에서는 거래부진을, 고용부문에서는 잦은 이직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자금부족으로 전월과 같이 분석됐다.

충북도는 토지거래 등 투기예고지표와 함께 독자적으로 개발한 부동산경기실사지수(RBSI)를 근거로 분석내용을 종합적으로 도 홈페이지 및 언론 등을 통해 공표하고 있으며, 경영애로요인 중 개선이 가능한 요인해 대해선 지속적인 개선과 상시 모니터링 실시로 투기수요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 양승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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