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의원 보궐선거 진천 2선거구 첫 합동연설회가 22일 한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유권자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첫번째 연설자로 나선 자민련 이병구후보(49·하이트전력 대표)는 지역주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비난의 대상이 되어버린 충북도의회를 비판하고, 『군민의 참된 목소리를 전하는 대변자역할을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후보는 『결코 개인의 영달이 아닌 진천군민을 위하는 봉사자세로 일하는 한편 광혜원에 태권도공원이 유치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민주당 조평희후보(45·전 진천군의회의원)는 『그동안 군의회 3선의원등 의정활동을 통해 배운 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진천발전을 위한 참봉사를 실천하겠다』며 『농공병진의 지방산업단지 육성으로 지역고용창출은 물론 초평저수지주변을 축으로 한 관광벨트화, 태권도공원 광혜원유치에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선거공약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나라당 이재백후보(61·전국농업기술자협회 진천군지회장)는『농촌지도소장, 영농기술자협회진천지부장 등 30여년간 진천농업발전에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후보는 『진천과 청주, 서울 등 대도시를 연결하는 진천농산물의 직거래를 추진, 농산물유통체계를 개선하는 등 농민의 대변자가 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에앞서 열린 군의원 선거(덕산면 선거구)합동연설회에서 박호정후보(43·진천 양돈협회 이사)는 『덕산면사무소내에 사무실을 설치, 주민과 함께하는 면정(面政)을 펼치고, 내고장 발전을 위한 조례개정에 신중을 기하는 한편 본예산 편성과 집행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광섭후보(51·새마을지도자 충북도회장)는 『올바른 군정을 위한 철저한 견제·감시자가 되겠으며 지역 숙원사업과 민원사업을 꼼꼼이 챙기는 동시에 깨끗한 환경지킴이가 되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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